‘크리스찬오자르’ 수익구조 전환

지엔에스에프, 고가전략 적중…스피드·차별화 최우선

2006-03-30     김선정
지엔에스에프(대표 이경옥)의 ‘크리스찬오자르’가 본격적인 수익창출 구조로의 전환점을 맞았다.

‘닥스’, ‘뉴발란스’ 등에서의 노하우를 투입, 지엔에스에프의 할인점 브랜드 ‘크리스찬오자르’와 ‘빌리디안’을 총괄하고 있는 맹동주 이사는 “지난해 수익구조로 99% 터닝했다고 본다. 올해는 이를 안정화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라고 설명했다.

현재 이마트 중심 20개 매장을 전개중인 ‘크리스찬오자르’는 업계 최초 할인점 유통 전개를 펼치고 있는 라이센스 브랜드.

이마트 측의 고급화 전략에 따른 백화점식 운영 방침과 컨셉이 맞아 떨어지면서 지난해 새롭게 출범한 이마트 점포에는 거의 모두 입점했다.

지난해 하반기 고가전략의 일환으로 출시했던 39만원대 정장은 97% 판매율을 기록하기도 했으며 올해는 전년대비 50% 성장을 목표로 180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맹동주 이사는 “변화는 한순간에 이룰 수 없다. 후발주자가 업계의 중견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는 방법은 차별화와 스피드이며 이를 위해 퀼리티 강화, 고급화 전략을 구사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지금까지도 구조조정 및 효율적 방식으로의 인사제도 변경을 실시하고 있는 지엔에스에프는 캐주얼 라인 보강을 위해 ‘슈페리어’ 출신 디자인실장을 비롯한 지속적인 인력세팅을 진행 중이다.

현재 관련업계의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토틀화 및 캐주얼 아이템 보강을 실현한 뒤 내년에는 대리점 영업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