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들러 라인 확대 붐

아동복, 고객 확대·공격영업

2006-03-30     정선효
아동복 업계가 라인확대를 통한 볼륨업을 점차 활발히 진행하면서 신규 고객몰이에 적극 나서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동복 시장의 한계에 맞선 업체들이 라인을 업그레이드하고 세분화하면서 신규 고객 창출에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선점 경쟁이 예상된다. 또 잠정고객들의 유입을 가속화하고 고객서비스를 한 단계 높이려는 차원에서 토들러 존을 새롭게 구성하는 등 발빠르게 시장 대응 정책에 나서고 있다.
탑스어패럴(대표 김기호)의 토들러복 ‘모크베이비’가 브랜드 볼륨업을 시도하고 공격적인 영업전개를 구사하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토들러복을 전개한 지 올해로 4년차에 접어든 ‘모크베이비’는 사이즈 확대를 통해 라인을 볼륨업시키고, 고정고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총력을 기울인다는 전략이다.
따라서 ‘모크베이비’의 기존 토들러 라인에서 베이비토들러, 토들러, 키즈 라인으로 세분화하고, 각각 20 : 80 : 20 %의 비율로 가져간다.
특히 돌복, 백일복 등의 컨셉을 분명히 하고 상품으로서의 가치와 기획력을 바탕으로 메가샵 형태존을 선보이며 고객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소이어패럴(대표 김호성)의 소이 아동복은 여름부터 토들러 존을 새롭게 구성해 선보이면서 시장 재편 구도에 나선다.
토들러는 ‘jouful&playful day’ 테마로 전개될 예정이며, 컬러와 패브릭을 다양하게 활용한 액티브하고 편한 스포티 캐주얼 무드로 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아이들의 ‘joyful, playful happy day’를 표현해 화이트와 생기있는 멀티 스트라이프 등 면 소재를 기본으로 조직감 있는 소재를 사용하였으며,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소이 전국매장에서 판매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웨어플래닛(대표 황규현)의 아동복 ‘패닉’ 또한 그동안 중단됐던 ‘모쯔모’를 다시 선보여 브랜드 볼륨화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올 여름 일부 기획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현재 샘플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모쯔모’는 할인점을 중심으로 전개할 계획이며, 토들러를 대체할 수 있는 라인을 주력으로 선보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