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 확산 태국·말레이시아·베트남 등 3개 지역 설치

현지 전문 마케팅 인력 채용 등 서비스산업 수출마케팅 강화

2006-04-04     강지선
KOTRA가 ‘서비스 수출 거점무역관’을 운영한다.
KOTRA는 수출의 양적 확대와 더불어 최근 그 중요성이 한층 부각되고 있는 S/W, SI(시스템통합) 등 IT 분야와 ‘한류’로 지칭되는 문화콘텐츠 분야의 해외마케팅 거점을 확보하기 위해 태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한류 확산지역 소재 3개 무역관을 ‘서비스 수출 거점무역관’으로 시범적으로 지정, 운영한다.
4월 1일 부터 방콕, 콸라룸푸르 및 하노이 무역관에서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서비스 수출 거점무역관’ 사업은 현지의 서비스 전문 마케팅 인력 채용을 통해 체계화된 사업 조직을 구축해 나가는 한편, 기존의 무역관 인프라도 적절히 활용함으로써 최소한의 예산 투입으로도 최적의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비스 수출 전담직원은 SI/SW, 게임, 캐릭터, 애니메이션, 디지털콘텐츠, 영화/방송영상물 등 6대 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시장조사, 한류 문화상품의 현지 진출동향 파악, 현지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해외마케팅 기회 확대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는데 ‘서비스 수출 거점무역관’ 을 통해 수집된 정보는 KOTRA 본사의 IT 문화 수출센터의 분석과 보완을 거쳐 우리 서비스 수출 확대사업의 효과적 추진 및 유관기관과의 체계적인 협력사업 개발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다.
‘서비스 수출 거점무역관’ 사업은 서비스 수출확대에 정책의 역점을 두고 있는 산업자원부의 지원에 따른 것으로 수출 패러다임이 기존 하드웨어 위주의 상품 수출 일변도에서 벗어나 서비스 품목의 수출 확대에까지 넓어지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