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미진’이 뜬다

SK네트웍스, 자이브 팬츠 추가 공급

2006-04-04     김선정
SK네트웍스(대표 정만원)의 ‘타미진(TOMMY JEANS)’이 지속적인 매출상승세를 보이며 프리미엄 데님 시장에의 조기안착을 점치고 있다.
이번시즌 신상품으로 출시된 여성용 청바지 ‘JIVE PANTS’는 1월 말 첫 출시 이후 3주 만에 60%의 판매율을 기록, 미국 본사로부터 긴급하게 후속물량을 공급받았다. 이 물량 역시 완판 되면서 5월까지 추가물량을 지속적으로 공급받을 계획이다.
‘JIVE PANTS’는 새롭게 개발된 NEW CORE FIT으로 타이트한 부츠컷 핏의 FALRED LEG스타일이다. 가벼운 소재감과 날렵한 피팅, 세련된 워싱으로 누구나 쉽게 소화할 수 있으면서 동시에 몸매를 부각시키는 효과도 가지고 있다. 미국에서도 핫 아이템으로 부상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는 보다 다양한 워싱과 디테일로 ‘타미진’의 주력 아이템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한 남성 라인은 ‘GAGE PANTS’를 포함한 유럽라인이 판매 호조세를 보이고 있다. 섬세한 워싱과 백포켓에 포인트를 준 디자인이 특징이다.
‘타미진’의 한 관계자는 “직수입 브랜드는 리오더가 거의 불가능한 것이 현실이나 ‘타미진’의 경우 주력 아이템으로 전개되는 일부 데님팬츠에 있어서는 후속오더를 유동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이는 국내 진캐주얼 시장에서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되리라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지난해 7월 런칭, 9개 매장에서 40억원의 매출을 올렸던 ‘타미진’은 올해 17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타미힐피거’ 직영점을 포함, 총 16개 유통망을 전개중이며 올 연말까지 단독매장 21개를 목표로 본격적인 볼륨화에 돌입할 예정이다. 오는 5월에는 명동 ‘타미힐피거’ 플래그십샵 맞은편에 단독매장 오픈을 앞두고 있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