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투’ 가두점서 잘 팔린다
코오롱패션, 캐주얼 강화…전년비 302% 신장
2006-04-04 김선정
코오롱패션(대표 제환석) ‘지오투(GGIO Ⅱ)의 1/4분기 매출분석 결과 가두점 매출이 전년대비 302% 신장하는 등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지, 광주 세정, 군산, 목포, 부천 등 주요 가두점의 경우 월평균 매출액이 기존 5천만원대에서 7천만원대로 늘어난 것.
지난해 3월 23개 유통망은 현재 42개로 19개(182%) 확대됐으며 총매출액은 221% 확대돼 점 효율 또한 상승됐음을 알 수 있다.
‘지오투’의 송우주 부장은 “40대 중심에서 30대 고객을 흡수할 수 있도록 제품구성을 전환한 것이 매출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자사의 마일리지 카드를 통해 고정고객수를 늘리고 이들의 재구매율을 높인 것도 한 몫 했다는 설명이다.
‘지오투’는 안정된 정장라인을 바탕으로 캐주얼 부문의 상품성을 강화하면서 기존의 격식 갖춘 정장 이미지에서 탈피, 편안한 비즈니스 캐주얼의 이미지로 전환하고 있다.
이번 시즌 정장대비 캐주얼의 물량을 5%가량 늘려 45% 비중으로 구성했으며 활동성 및 실루엣을 강조하는 ‘M2FLY(엠투플라이)’ 정장라인을 새롭게 선보이고 있다.
‘M2FLY’는 ‘Make Me Fly’의 줄임말이며 입체재단으로 남성의 숨겨진 곡선을 강조해 부드럽고 샤프한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