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를 잡아라!
영타겟 패션내의 약진 주목
2006-04-14 안성희
이들 브랜드는 작년 하반기부터 최근까지 매출상승곡선을 줄곧 그리고 있으며 그 인기에 힘입어 재래시장,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도 비브랜드 제품이지만, 컨셉은 동일한 상품을 심심찮게 접할 수 있다.
거기다 올 여름부터 추동을 겨냥해 '디즈니 언더웨어'가 스트리트에 진출하며 기존 브랜드를 영컨셉에 맞춰 리뉴얼한 '솔브', 주니어 라인으로 10대-20대초반을 타겟으로 하는 '초이스 캘빈클라인' 등도 소비자 인기도가 높아지는 추세라 이 시장 성장을 뒷받침해주고 있다.
또 캐주얼의류 브랜드에서 악세서리 개념으로 출시되는 제품도 상당부분을 10대후반-20대초중반 고객이 소화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스'를 전개 중인 좋은사람들측은 “회사 총 매출 가운데 '예스'가 차지하는 비중이 15.6% 정도로 외형이 급성장했다”면서 “까다로운 영층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는 제품과 신선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등 볼륨브랜드로 키워낼 것”이라고 말했다.
캐주얼브랜드 '애스크'의 내의 생산을 담당하는 업체측은 “월 5-6만장의 생산주문이 끊이지 않을 정도로 인기가 대단하다”면서 “악세서리 개념으로 몇 개 품목이 전부이지만, 꾸준한 소비가 일어나는 걸 볼 때 영층 소비객의 주체성 높은 구매행태가 엿보인다”고 말했다.
이 외에 두산, 밀리오레 등 젊은층의 쇼핑공간에도 큐트한 프린트 나염물이 전 매장을 장식할 정도라 올 한 해는 영층 소비자를 잡기 위한 내의업계 움직임에 주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