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은 제2의 피부…소재개발 총력
트렌디·페미닌 감성 풍부 ‘주변평’
디자이너 양성숙은 '옷은 제 2의 피부'란 일념으로 품질과 소재개발에 남다른 노력을 한다.
와이앤드엠의 대표이기도 한 그는 대기업을 바탕으로 실무감각을 익힌 뛰어난 중견 디자이너로 탄탄한 브랜드경쟁력과 감각적인 실루엣으로 다수의 매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다.
그는 젊은 나이에 정상급 디자이너의 주무대인 최초의 의류전문 백화점 쁘렝땅 백화점에 입점해 실력을 인정받았다. 이후 꾸준한 소재개발과 품질로 디자인 반경을 넓히는 한편 다양한 협회활동으로 두각을 보이고 있다.
여성스럽고 도시적인 옷, 트렌디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옷을 만드는 디자이너로 평가받는 양성숙 디자이너는 자신만의 캐릭터 부여와 소재차별화 전략을 위해 매진한다.
다양한 소재의 믹스, 프린트 도안 작업 및 자수테크닉을 적용해 다양한 조직감과 퀼리티를 갖춘 제품을 매 시즌 출시, 신선함을 선보이고 있다.
올 F/W 컬렉션 경향과 패션철학을 통해 디자이너 양성숙이 새롭게 제안하는 소재, 컬러,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본다.
▲스타일 및 및 테마
'ADD+(애드)'
부가한다, 추가한다는 의미에서 파생된 AD는 정해진 요소에 어떤 요소를 추가해 완성미를 갖춘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완벽하진 않지만 어떤 요소를 결합해 보완한다는 넓은 개념으로 합집합의 개념이다. A라는 요소에 B를 믹스해 조화로운 감성으로 이끈다는 이번 테마는 여성적이지만 도시적 아름다움과 절제미가 내재된다.
▲컬러 및 소재
아이보리, 네이비, 그린, 카키, 브라운, 브론즈, 골드, 실버, 딥 레드, 바이올렛 등 화려하면서도 비비드한 컬러를 이용하여 여성미를 끌어낸다. 소재는 울, 다양한 조직의 실크, 벨벳의 기본소재와 프린트 된 자카드, 레이스, 자수, 기계주름 기법을 이용한 소재를 믹스해 앤틱하면서도 페미닌한 이미지를 연출한다.
▲디테일 및 특징
이번 작품은 FIT & FLARE, SIMPLE & VOLUMINOUS, LOOSE & SLAIM 등 서로 상반된 실루엣을 통해 조화미를 추구한다.
▲디자인 작업에 대한 평소 생각
'옷은 제 2의 피부'라는 말처럼 늘 자기다워야 한다. 사랑스럽고 꿈이 있는 옷, 투자가치가 있는 품격있는 옷을 만들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