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외 섬유 ‘온감쾌적’ 소재 각광

동일방직, ‘웜후레쉬’ 개발 의류업계 기대, 항균·소취·ph조절 능력 탁월

2006-04-18     김임순 기자
지정 외 섬유 '웜후레쉬(warm-fresh)'가 개발 관련 첨단기능성 패션의류 업계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동일방직(대표 이항평)이 개발한 웜후레쉬는 흡습발열, 항균, 소취, ph조절 능력이 탁월한 온감쾌적의 혁신적 소재로 각광받을 전망이다.
동일은 지난 2003년 이에 대한 시장조사를 마치고 한국섬유기술연구원과 공동과제로 제출하고 본격적인 사업성과 성능에 대한 실질테스트를 거쳐 상업생산에 나선 것.
웜후레쉬로 명명된 온감쾌적소재는 지난 2월부터 청주공장에서 생산 20수부터 60수까지 다양하며 연간 100톤 규모로 전개 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아크릴과 면에 혼방 가능해 80대 20으로 온감쾌적소재 웜후레쉬를 20%로 한다는 것이다. 웜후레쉬와 흡습발열원리를 통해 열이 발생하게 되는데 친수성기의 수분흡수는 열을 발생시킨다.
웜후레쉬는 일반섬유에 비해 친수성기를 많이 가지고 있으므로 원단표면의 온도가 상대적으로 높게 상승한다.
혁신소재 웜후레쉬 파이버는 KATRI가 지정외 섬유로 FITI에서 감별불능으로 혼방품에 대해서는 면/지정외 섬유, 면/ 기타섬유로 각각 드러나 혁신섬유임을 증명했다.
또 성능이 입증된 +1.5℃의 흡습발열 쾌적소재로 면과 웜후레쉬를 80대20으로 혼용해 세탁전 2.2℃에서 세탁 후 약 2.35-2.4℃의 온도차를 기록했다.
쾌적성의 항균 소취성은 세탁전 후 98% 100%로 각각 드러나 뛰어난 쾌적성을 나타냈다.
또한 ph조절 면에서 산성시약을 면과 웜후레쉬에 각각 투입, 웜후레쉬가 중성으로 나타나는 등 ph조절능력이 뛰어났다.
착복환경에서의 온감쾌적성 평가에서도 쾌적한 소재로 드러났다. FTC(패션신소재 연구센터)서울대 인공기후실 평가는 피부호흡에 의한 흡습작용으로 온도는 상승하고 의복내 습도는 떨어진다는 점을 밝혀, 웜후레쉬가 쾌적한 의복환경을 유지시키는 호흡하는 섬유로 인정받았다.
인체의 감성지수를 높여주는 웜후레쉬는 아웃도어 골프웨어 트레이닝 베딩 언더웨어 베이비 장갑 모자 양말 등에 응용도를 높일 수 있어 제품업계의 개발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