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 시즌 기능성 양말 대세

스포츠레저인구 확산…항균·항취효과는 기본

2006-04-21     조현선
아웃도어 시즌이 다가오면서 양말업계는 기능성 양말 출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근 스포츠 레저인구 확산과 웰빙 기능성 섬유의 붐을 타고 양말업계도 기능성 건강양말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것.
양말 업계는 등산·인라인·MTB 양말 등에 기능성을 강화해 경쟁력을 갖는다는 전략이다.
이는 양말 취급 브랜드 및 매장의 증가로 양말 전문점으로서의 기능이 축소돼 이에 따른 자구책으로 기능성을 강화한 제품으로 니치마켓 하는 전략으로 분석된다.
기능성 스포츠 양말의 원리는 아웃도어용 양말에 숯, 녹차, 키토산 등을 마이크로 캡슐에 담아 섬유에 가공 처리한 것으로 캡슐이 피부에 닿으면서 인체에 흡수 돼 항균, 아토피 치료, 항취 등의 효과를 발휘하도록 하는 것.
'싹스탑'은 작년 대나무, 녹차, 비타민 양말 등의 웰빙 제품군의 성공에 힘입어 올 해도 유기농, 올리브 양말 등을 비롯한 다양한 제품군과 레져 활동과 여가 생활을 위한 마라톤, 인라인, MTB 양말 등을 출시하고 있다.
한창무역의 '케어라인'은 고탄력 원사, 쿨멕스사, 은이 함유된 고기능성 소재와 인체공학적 디자인으로 각종 스포츠 양말뿐만 아니라 체형 보정용, 치료용 양말 등을 출시하고 있다.
특허청에 따르면 최근 건강 양말 관련 국내 특허출원은 2003년부터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최근에는 발의 감각이 둔하고 상처가 잘 낫지 않는 당뇨병 환자 치료용 양말까지 개발되고 있다고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