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AA 서울 컬렉션 신진 디자이너

조은경 - Ekjo,나의 세계는 “럭셔리 & 유러피언”

2006-04-21     안혜진
자연주의와 휴머니즘을 바탕으로 파리지엔 감각과 오리엔탈 감각을 믹싱해 가을날 따사로운 정취를 표현, 고감도의 컬러와 독특한 텍스츄어로 05/06 F/W SFAA 서울 컬렉션 무대에 오른 '엑조(Ekjo)'의 디자이너 조은경.
가을 색채의 쟈카드와 누빔소재, 소재의 혼방으로 완성된 더블 페이스 소재, 아플리케 등은 '엑조'만의 오리지널한 디테일과 컬러의 매혹적인 아름다움으로 눈길을 끈다.
자연의 아름다움에서 모티브를 찾고 그 안에서 다양한 코드를 찾는 '엑조'는 브랜드 자체만으로도 그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다고 한다. 은경 조라는 이니셜과 에그조틱한 무드를 지향하는 컨셉, 그리고 쉽게 기억되는 단어에서 힌트를 얻어 탄생한 브랜드 네임 '엑조'가 이제는 조은경이라는 이름보다 친숙하다고.
패션 관계자 사이에서 노력파로 통하는 조은경은 미국, 파리, 영국 등 해외 유명 디자인 스쿨과 실무경험, 패션쇼를 통해 풍부한 패션지식과 실력을 갖춰 해외에서 발판을 마련한 유망 디자이너로 이국적 정취가 느껴지는 디자인 감각과 차별화된 라인, 앞서가는 텍스츄어와 고품격 퀄리티로 경쟁력 제고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10월 파리컬렉션과 2006 S/S 밀라노 컬렉션, 뉴욕컬렉션에 도전장을 내미는 그의 행보를 통해 패션계를 이끌어갈 글로벌 유망 디자이너로 활약을 기대해 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