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샌들브랜드 ‘킨’ 상륙

기능성·패션성 강조한 하이브리드 샌들

2006-04-25     이재희
스포츠 리퍼블릭(대표 이원목)이 미국 샌들브랜드 '킨(keen)'을 직수입, 여름샌들시장 사냥에 나선다.
이 제품은 아웃도어 샌들의 기능성에 패션성을 강조해 산과 바다, 거리에서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하이브리드 개념의 샌들이다.
샌들제품으로는 최초로 발가락 보호대 “토우(toe)”를 사용해 등산시 미끄러짐을 방지했으며, 방수기능을 강화하여 비치샌들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브라운, 파스텔 톤의 밝은 컬러와 20-30대 젊은이들의 감각을 살린 디자인은 패션샌들로도 손색이 없다.
또한 모든 샌들은 10mm 편차로 제작되었지만 이 제품은 최초로 샌들 편차를 5mm로 줄여 착용감과 편안함을 높였다.
'킨'은 2003년에 탄생한 브랜드이지만 기능성과 패션성으로 미국, 유럽, 일본 등에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에는 오는 5월 10일 출시된다.
비트로 멀티샵과 아웃도어 전문매장을 통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며, 가격은 6-12만원대이다.
스포츠 리퍼블릭의 정병삼 차장은 “안전성과 편안함, 미적인 디자인과 컬러로 출시되는 순간 센세이션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포츠 리퍼블릭은 우선 샌들만을 들여와 여름시장을 공략한 뒤 F/W부터는 아웃도어 신발로 품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