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병석 서울시 중소기업과장

2000-11-22     한국섬유신문
패션산업의 고 부가가치 창출에 대한 정부의 관심 속에 올들어 국내 패션업체들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기를 띄 고있다. 특히 해외시장개척을 위한 서울시의 패션산업 지원은 올 한해 업체들의 가시적인 성과와 맞물려 밝은 전망을 내보이고 있다. 이에 서울시 중소기업과 채병석 과장을 만나 서울시의 패션산업에 대한 지원 배경과 향후 계획 에 대해 들어봤다. ▶서울시가 패션산업을 지원하게 된 동기는? - 인구분산, 산업분산이라는 정부의 기본 시책에 따라 패션은 특히 무공해, 고부가가치산업으로 서울서 지속 성장할 수 있는 서울형 산업 중 하나로 선정한 것이다. 서울시는 패션, 에니메이션, 소프트웨어, 벤쳐산업 등을 첨단산업으로 분류하고 시장의 각별한 관심속에 집중 육성하고 있으며, 패션분야에 우선적으로 지원이 시작 되었다. ▶현재 서울시의 패션산업에 대한 지원은? - 우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홍콩 패션위크 출품업 체 지원, 서울 패션위크 중 국제의류박람회 지원, 스타 TV를 통한 서울패션 홍보 등이 중소기업과에서 추진 하고 있는 사업들이다. 홍콩 패션위크의 경우 1년에 2회 참가비의 50%를 지원 하고 있으며 서울 패션위크는 해외바이어들이 한국패션 의 진수를 접할 수 있는 서울패션 축제의 하나로 키워 나가고자 한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해외시장 개척 뿐 아니라 서울 패션의 저변확대 및 활성화에도 노력하고 있다. 남대문, 동대문시장 패션상권 활성화 지원 등이 그것이다. 특히 남대문, 동대문시장 패션상권을 활성화 시킬 방안 은 관련업계 및 학계와 연계해 심도있게 모색하고 있 다. ▶홍콩패션위크 및 서울패션위크 지원에 대한 성과 및 국내패션산업의 경쟁력은? - ‘서울관`이라는 이름으로 국내 경쟁력 있는 업체들 이 지속적으로 해외에 선보여짐으로써 점차 국내 패션 과 상품에 대한 이미지제고가 이뤄지리라 믿는다. 이에 업체들의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노력이 더해진 다면 한국패션은 발빠르게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 ▶향후 계획은? - 서울시장의 패션에 대한 높은 관심에서 알 수 있듯 이 서울시는 패션산업의 선진화에 대한 질적 지원을 강 화해 나갈 것이다. 내년 1월의 홍콩 패션위크의 경우 ‘서울관’이 좋은 위치를 확보했는가 하면 경쟁력 있 는 업체 발굴에도 힘쓰고 있다. 업체들도 거시적인 안 목과 강한 의지를 잃지 않았으면 한다. /한선희 기자 sunnyh@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