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젊게…더 화려하게”

특종프로모션社, 추동모피트렌드 제안

2006-04-25     최영익
본격적인 모피 수주 시즌이 도래하면서 특종프로모션업체들이 올 시즌 트렌드를 리딩할 스타일 제안에 나서고 있다.
지난 6일 일경피에스 모피 수주회를 시작으로 12일 삼양모피, 18일 꼰꼬르디아가 올 시즌 모피트렌드제안을 위한 신상품을 소개했다.
이번 국내전시회를 개최한 업체를 중심으로 올 시즌 특종 산업의 패션 트렌드를 분석하고 수주회를 통해 트렌드 경향을 조사, 복종별 인기아이템과 선호된 스타일을 전망했다.
특종프로모션업체 삼양모피에 따르면 이번 수주회 기간을 통해 복종별 바이어의 성향을 분석한 결과, 영캐주얼, 여성캐릭터 존의 주요 상담 거래선인 '오브제', '오즈세컨', '레니본', '바닐라비', 'YK038', 'XIX' 등에서 스팡클, 비즈, 코사지 등의 장식처리된 숏자켓, 짧은 볼레로 스타일, 판쵸, 케이프, 스톨 형태의 아이템이 선호됐다.
특히 키드램, 칼칸램의 사용이 많아져 인기 소재로 대두됐고 밝은 유색컬러인 핑크, 그린, 레드, 옐로, 블루, 퍼플 등이 인기 컬러로 화려함이 부각됐다.
여성커리어, 여성정장, 미시캐주얼 존의 주요거래선인 '아이잗바바', '지고트', '카라', '닥스', '쉬즈미스' 등을 분석한 결과 금속 및 아웃 포켓 장식과 호시, 비즈, 점개 등으로 처리된 밍크, 렉스와 니팅 처리된 가먼트, 폭스패치, 우븐콤비가 선호됐다.
마담, 부띠끄 존에서는 '마담포라', '이동수', '루치아노 최', '부레당' 등 주요 거래선에서는 예년 미시, 여성커리어존에서 인기를 모았던 아이템들이 선호되는 등 캐주얼한 스타일이 높은 반응을 보였고 특히 타 복종과는 달리 핸들자수, 호시, 가죽 배색 처리된 아이템 등 정교한 디테일을 가미한 제품으로 쉬어드밍크보다는 롱헤어 밍크 가먼트 물량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젊은 감각을 선호하는 고객 마인드를 수용하는 트렌드 변화를 예측했다.
꼰꼬르디아에 의하면 미시캐주얼존은 점차 젊은 감각을 선호하는 고객이 증가하면서 자켓류가 주를 이룬 가운데 파스텔 계열의 내추럴 밍크, 스크랩 소재의 밍크나 폭스, 퍼를 믹스한 숏 자켓으로 로맨틱하고 스타일리쉬한 스타일을 선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케이프 스타일과 조끼, 숄, 머플러 등의 소품류 역시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마담, 부띠끄존 역시 패셔너블하고 스타일리쉬한 감성을 공략하기 위해 자켓 중심 저가 상품 물량이 큰 폭의 수주를 기록했다.
특히 중, 장년층을 중심으로 인기를 모으고 있는 니팅 제품이 숄, 자켓으로 선호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고 획일적인 마담, 부띠끄스타일에서 벗어나 미시캐주얼라인을 접목한 스타일이 각광을 받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