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푸마’ 시선끌기 성공

LG패션, 디자인·컬러서 밝은 이미지 제공

2006-04-28     김선정
올초 런칭한 LG패션 '라푸마'가 차별화된 이미지 속 순조로운 출발을 보이고 있다.
현재 롯데 본점, 신세계 강남점, 현대 무역점·목동점 등 20여개 백화점과 가두 매장을 확보했으며 2월과 3월 지속적인 100% 이상의 매출 신장세를 기록 중이다. 또한 메인 컬러인 오렌지색으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면서 밝고 환한 컬러감을 살린 VMD로 타 아웃도어 브랜드들과의 차별화에 성공하고 있다.
초경량 제품으로 휴대가 편리한 여성용 고어텍스 팩라이트 점퍼의 경우 75% 이상의 판매율이 기록되고 있으며 특히, 전체 물량 중 50% 비중을 차지하는 여성 라인을 중심으로 핑크, 오렌지, 그린 등 다양한 컬러웨이를 보유한 인너웨어류가 호응을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따라 '라푸마'는 당초 목표치였던 200억원 매출 및 30개 유통 확보를 무난하게 달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업체의 관계자는 “본격적인 산행철이 시작되면서 수요가 늘어난데다 기존 브랜드와는 차별화된 디자인과 컬러 및 패션성이 강조된 제품들이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라푸마'는 '백두대간 대종주' 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는 한편 오는 5월 21과 22일 진행되는 '대통령배 전국 등산대회'를 공식협찬하는 등 인지도 확보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이 달 말부터는 메인 타겟인 여성의 감성을 자극하는 TV광고도 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