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컨 브랜드 ‘일렌조’ 런칭
브랜드 인지도·니치마켓 확보
2006-05-02 안혜진
'일르'(ile)의 디자이너 조은미씨가 올 9월경 '일렌조(ilenjo)'를 런칭한다.
'일렌조'는 20대 초반 젊은 층을 타겟으로 하는 '일르'의 세컨 브랜드로, 브랜드명은 프랑스어로 섬이라는 뜻을 가진 'ile'에 조은미<사진>씨의 첫번째 이니셜을 합성해 만든 것이다.
'미니멀 앤 로맨틱'으로 대표되는 일르 기본컨셉은 유지하되 트렌드 흐름에 맞는 컬러와 산뜻한 디자인으로, 브랜드 경쟁력 및 니치마켓 공략을 노린다는 것이 브랜드 측의 설명.
디자이너 감성을 부여해 차별화된 라인을 선보이면서 가격대를 디자이너 브랜드와 영 캐주얼의 브릿지로 하향조정, 다양한 아이템과 개성있는 소품구비로 젊은층 흡수에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한편, 디자이너 조은미씨는 에스모드 서울에서 수석 졸업한 뒤, 각종 컨테스트 및 컬렉션에 참가해 두각을 보이면서 개인크리에이터로 발판을 마련, 디자이너 브랜드'일르'매장을 오픈했다. 최근에는 현대백화점 '씨컨셉' 매장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구축에 성공,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