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가 오렌지팩토리아울렛

“좋게·싸게·신선하게…”

2006-05-02     김임순 기자

원칙과 신뢰·창고형 아울렛 표방
철저한 시장조사·브랜드 이미지 관리 철저

창고형 아울렛이 뜬다.
우진패션비전스(대표 전상용)는 기존 상설매장과 다른 형태의 창고형 아울렛 '오렌지팩토리아울렛'을 개설,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상설점은 전국적인 관심을 모으며 지난 3-4년 전부터 크게 확산되고 있다. 여기에 창고형 아울렛은 의류 값을 상설점보다 더욱 싸게 공급하면서 승승장구하고 있는 것.
경기도 외각을 중심으로 늘어나고 있는 창고형 아울렛은 이월상품 전문회사들이 전문적인 상품 바잉력을 발휘하면서 더욱 인기를 끌고 있다. 이들은 좋은 상품, 더욱 싸게, 신선하게를 주제로, 매장에도 고급인테리어로 꾸며 놓고 있다.
오렌지팩토리아울렛은 전상용 대표가 국내에 선진화된 새로운 형태의 아울렛을 선보인다는 계획아래 추진한 것. 미국의 타이거 팩토리 아울렛을 벤치마킹한 '오렌지팩토리아울렛'은 지난 5년 전부터 철저한 시장조사를 거쳐 탄생시킨 이월상품전문몰.
현재 오렌지팩토리아울렛은 용인(1호점), 신갈(2호점), 마석(3호점), 동탄(4호점), 양주(5호점)등 경기 외각 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100% 직영으로 운영한다. 올 11월경 경기도 청평인근 대성리에도 약 2000평 규모의 아울렛을 오픈할 예정이며, 아산과 오산지역에도 이러한 매장개설 준비에 돌입했다.
오렌지팩토리아울렛은 250여명의 본사직원을 비롯해 1500평 이상의 토지와 건물을 직접 매입 운영하고 있다. 특히 고객을 위한 편리한 쇼핑을 위한 매장구성과 함께 탄탄한 재무구조로 채무관계가 없고, 현금거래로 내실과 외실이 탄탄한 아울렛 기업이라는 평가다.
소비자와 브랜드사의 신뢰 속에 승승장구하고 있는 오렌지팩토리아울렛은 늘어나는 물량을 소화하기위해 최근 경기도 용인 양지에 4000평 규모의 물류센터 부지를 마련했다.
오렌지팩토리아울렛은 몇 가지 기준을 가지고 영업한다. 기존 브랜드 대리점과 9㎞이상 떨어져야 하고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대한 철저한 관리를 원칙으로 내놓고 있다.
오란지광고제작소는 자사의 별도 법인회사다. 매장의 전체적인 컬러, VMD, BI, CI, CF, 카달로그 제작 등에 고급스러운 이미지 부각을 목표로 운영되고 있다.
오란지광고제작소는 오렌지팩토리아울렛의 이미지 제고는 물론 스타를 키우고 관리하는 일도 병행한다.
가요계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버즈의 뮤직비디오 제작과 U.G.I.Z , C.R.C.X , 레이버스 등의 모션광고, 극장용 광고와 뮤직비디오 제작으로 발을 넓혀 나가고 있다. 오렌지팩토리아울렛은 이번 버즈 뮤직비디오에 PPL 협찬했다.
한편, 오렌지팩토리아울렛은 남성정장 아놀드바시니를 자회사로 인수, 중국 청도에서 제품을 생산, 국내 독점 전개하고 있다. 아놀드바시니 신사복은 130수∼150수의 최고급 정장을 10만 원대로 판매, 호응을 얻고 있다.
원칙과 신뢰로 거듭나고 있는 오렌지팩토리아울렛에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