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전기요금 인하 건의
직연, 요금 부과체계 개선 지적
2006-05-02 강지선
직연측은 대 내외의 경영여건 악화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유직물업계가 성장, 발전 하는데 일조하기위해 전기요금 인하 및 부과체계 개선을 지적했다.
직물업계가 첨단 섬유산업을 향해 전자, IT장치를 접목해 생산시설이 자동화, 성력화 된 최신기계의 설치를 필수적으로 요함에 따라 현 전기요금 단가는 가격경쟁력 약화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현 전기요금 단가는 섬유선진국의 산업용전기요금에 비해 높을 뿐만 아니라 최대 경쟁국으로 부상한 중국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나 업계의 가격경쟁력 약화 요인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직연은 현행 우리나라 산업용 전기요금 부과방식은 기본 요금에 전력량 요금을 합산해 부과하고 있는데 한국전력의 기본요금 산정 기준을 연간 최대 순간전력을 기준으로 책정하고 있어 기본 요금이 높게 책정되어 있다고 밝혔다.
특히 산업용 전기요금 체계는 계약전력에 따라 갑(300kW미만), 을(300kW-1000kW미만, 병((1,000kW이상)으로 구분하고 시간대별 (심야, 주간, 저녁)계절별로 차등 부과하고 있어 24시간 연중 가동해야 하는 섬유직물업계는 업종의 특성과 최신 섬유기계 뿐만 아니라 공장내 온·습도 조절을 위한 냉·온방기 가동 등으로 전력사용이 많아 전기료 부담이 타 업종에 비해 현저히 높다고 전했다.
직연측은 전기요금은 국내 최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의 경영과 투자의 내실화, 연료구입비의 절감, 전력손실량 감소 및 화력발전 편중구조의 개선등으로 전기 생산원가를 줄일 수 있음으로 어려운 국내경제를 감안해 산업용전기요금의 인하 및 부과체계의 개선이 긴요하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