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다노, 캐주얼 강자 확인
2000-11-18 한국섬유신문
지오다노코리아(대표 한준석)의 ‘지오다노’가 지난달
총매출 1천억원을 돌파, 캐주얼브랜드의 강자임을 확인
시켜 주면서 의류업계에 새로운 신화를 창조하고 있다.
‘지오다노’는 지난달 25일을 기점으로 총 95개 매장
에서 1천억원 매출을 올려 IMF이전 최고 2백50여개 매
장으로 동 매출을 기록했던 일부 캐주얼 브랜드와 국내
굴지의 브랜드들에 비해 효율면에서 최고치를 기록했고
올해 목표액 1천3백억원을 상회하는 1천4백억원 달성을
앞두고 있다.
이는 97년 평균 70개 매장(초 60개, 말 80개-대리점 20
개 증가)에서 610억원, 지난해 80여개 매장에서 8백억
원 등 점당 년 평균 매출이 8억여원에 달하는 기록을
또다시 갱신한 것.
또 ‘지오다노’는 본사 30여명, 물류 30여명(백화점
판매사원 제외)등, 인력효율면에서도 타의 추종을 불허
하고 있다.
대표이사를 제외하고 담당인력 조직화라는 수평 조직도
구축과 조직별 명확한 책임과 권한 부여, 철저한 업적
평가제, 신속한 일일 물류시스템, 회전율에 중점을 둔
재고 0% 운영, 기본 아이템 매뉴얼 고수, 싸고 좋은 상
품 등 캐주얼의 선두를 지키고 있는 ‘지오다노’만의
시스템은 업계에 이미 정평이 나있다.
이러한 안정된 시스템을 바탕으로 지오다노코리아는 내
년 S/S 지노다노의 미니버전 ‘지오다노주니어’를 런
칭, 백화점 중심 10여개점 전개를 밝히고 ‘지노다노’
와 함께 1천8백억원 매출을 목표로 설정했다.
이밖에 ‘지노다노’는 팬츠류등의 사이즈 조절로 여성
고객에 대한 배려와 함께 떠오르고 있는 진류 아이템
강화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세은 기자 supark@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