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스타스, PB 브랜드 안착
롯데·마루이百 전략적 제휴 ‘성공’
2006-05-12 안혜진
백화점 측에 따르면, 일본 마루이백화점의 PB 상품을 롯데만의 전략으로 리모델링해 전개하고 있는 이 브랜드는 작년 50억 매출을 올린 데 이어 매출상승세를 타고 있다.
'타스타스'는 3월부터 본격적인 신장률을 과시해 전년대비 3월 33%, 4월 29%, 5월 현재 수도권을 포함해 전체매출이 46% 향상된 쾌거를 올렸다.
또 본점, 잠실점, 영등포점, 안양점, 일산점, 분당점을 비롯, 최근 오픈한 창원점을 포함해 11개 유통망을 보유하면서 PB브랜드 파워를 과시하기도 했다.
정동혁 매입 바이어는 "올해는 80억 매출을 목표로, 단품관리부문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캐릭터성이 부각되는 차별화 된 디자인을 선보여 브랜드 성장에 총력을 기울인다"며 "벌써 4분의 1분기 실적이 23억원을 돌파했을 뿐 아니라 리오더 주문이 일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독일어로 찻잔을 뜻하는 'Tasse'에서 비롯된 '타스타스'는 20대 초반 메인 타겟을 필두로 두컵이 놓인 정다운 이미지를 고객에게 어필하기 위해 매시즌 부드럽고 신선한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앞으로 15%로 축소한 일본 직수입 물량을 캐릭터 디자인으로 보강해 확대할 방침이며, 보끄레 머천다이징 및 국내 프로모션 업체를 통한 걸리쉬한 상품구성과 컨셉안정화 작업으로 매출 증진에 힘을 실을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