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업체 매출 상승세

3개월연속…할인점 4.8%·백화점은 2.8%

2006-05-16     강지선
할인점과 백화점의 매출이 3개월 연속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자원부가 13일 발표한 '4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할인점은 전년 동월 대비 3.1%, 백화점은 3.7%씩 각각 증가해 3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또 1~4월 누계 매출은 할인점이 전년 동기 대비 4.8%, 백화점은 2.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산자부는 4월 유통업체 매출이 증가한 것은 여름 신상품 수요에 따른 의류 부문과 가전 부문의 소비 증가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했다.
할인점은 가전·문화(16.2%), 가정·생활(2.3%), 의류(1.5%) 부문의 매출 증가가 두드러졌으며, 백화점은 여성 캐주얼(11.5%), 남성 의류(3.1%), 여성 정장(1.4%) 등 의류부문에서 증가세를 보였다. 그러나 그동안 증가세를 보이던 명품 부문은 0.2% 소폭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