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 스포츠웨어 2천억원 거대시장 변신

2000-11-18     한국섬유신문
패션스포츠시장이 새천년 시장규모 2천억원으로 급성장 이 예상되괴있다. 최근 「휠라」,「헤드」,「엘레쎄」등 패션스포츠시장의 선두브랜드들이 제시한 내년 S/S사업방향에 따르면 3 개 브랜드 공히 매출, 유통, 수익성에서 20%대이상의 신장을 예고하고 있다. 3개브랜드만 합쳐도 유통 300여개 이상에 매출만 2천억 원이 넘는 거대 시장으로 탈바꿈한다는 것이다. 내년 S/S각사별 전략을 보면 ▲우선 「휠라」는 S/S 600억원, 00년 전체 1천억원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는 전년보다 10%-20%상승한 것. 유통은 160개이다. ▲「헤드」는 S/S250억원매출에 00년 600억원매출을 예상하며 보스시스템 1위 고수를 기대하고 있다. 유통도 현재 64개에서 내년S/S 70개로 확대할 계획이 다. ▲「엘레쎄」의 경우 매출에서 40%이상의 신장을 예 상, S/S 150억원 00년전체로는 280억원을 예상하고 있 다. 매장도 S/S 83개에서 내년말까지 87개로 확대할 계 획이다. 패션스포츠시장은 98년과 올해에 이어 판매율과 수익성 에서 타스포츠브랜드들을 능가하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여 업계의 화제를 몰고왔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패션스포츠브랜드들의 성공비결은 무엇보다 ▲발빠른 트랜드 제시와 ▲합리적 가격대 . 그리고 ▲적기 물량 공급을 통한 회전율 높이기에 있다 는게 중론. 내년S/S에도 각사는 주력아이템 웜업한세트 를 △휠라가 16만원-22만원, △헤드 16만원대-22만원대 로 △엘레쎄도 12만원-19만원대로 적절하게 제시할 계 획이다. 특히 브랜드 리프레쉬작업을 통해 주소비자층(주부,청 소년)과 주타겟층(청소년층)을 구분한 다양한 멀티마케 팅을 펼치는 브랜드의신선도 유지가 주효했다는 평가도 있다. 관련업계는 이같은 웨어와 신발, 용품판매가 동시에 이 뤄지고있는 패션스포츠 시장의 시장확대는 국내 스포츠 시장 구도를 어슬레틱 주도의 시장에서 점차 차별화, 세분화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경호 기자 anycall@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