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기업 해외진출 증가

中 64.2%로 1위…파나마·베트남·미국順

2006-05-19     박윤영
우리 기업의 해외 진출 및 투자건수가 증가하는 가운데 섬유 업계의 지난 해 해외투자건수는 3,424건, 투자금액은 21억 8천 5백 만불(2004년 말 기준)로 집계됐다.
한국의류산업협회는 17일 한국수출입은행의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 '섬유류 및 섬유제품 해외진출 업체 현황'을 내놓았다.
의산협에 따르면 섬유류의 해외 진출 전체 건수(상기) 중 제품 부문의 투자건수는 2,332건, 금액은 10억 1천 6백만불로 68.1%의 비중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중국이 1,497건으로 전체의 64.2%를 점유해 가장 많았으며, 미국 154건, 필리핀 116건, 베트남 109건, 인도네시아 102건의 순을 보였다.
투자금액은 중국이 3억9천6백만불로 전체의 39.0%를 차지했고, 파나마 8천6백만불, 베트남 8천2백만불, 미국 7천7백만불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최근 5년간 의복 해외 투자 건수 및 금액은 매년 증가 추이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표 참조> 이는 국내 생산 환경 및 교역 환경 악화와 맞물린 결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