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떼’ 패션 데이터 총 망라

부설 연구소, 신개념 프로그램 개발 中

2006-05-19     유구환
지난 3월 개관한 아르떼인터내셔널 산하 니트 패션 연구소가 향후 2년간의 연구과제를 최근 발표해 이목이 집중된다.
연구소측에 따르면 소재, 실루엣, 조직 등 의류에 대한 전반적인 것과 체형, 사이즈와 같은 무형 데이터를 총 망라한 프로그램을 제작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소매, 카라의 형태와 패턴, 사이즈 등을 코드화시켜 필요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고 디자인 개발시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특히 최신 트렌드와 인기상품 등의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앞으로 제품을 출시하는데 있어 히트 가능성을 가늠해 볼 수 있다는 게 연구소측 설명이다.
또한 히트 가능성에 따라 재고물량도 줄일 수 있다고.
따라서 연구소에서는 근 5년간 모아온 '아르떼'의 데이터 베이스를 적절히 활용하고 있으며, 그밖에도 정보를 수입하는데 있어 10명의 연구원이 전력을 쏟고있다.
연구소의 심혜근 실장은 “이 프로그램이 완성될 경우 '꿈의 실현화'라 불릴 정도로 큰 반항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고 다짐하는 한편, 프로그램의 기술적인 부분은 의산협의 지원 하에 개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