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튀는 기능성 소재 ‘人氣’
비타민·라즈베리·자일리톨 등 ‘건강아이템’ 확산
2006-05-23 이현지
이른바 웰빙을 의류에 접목시킨 웰빙의류로 건강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들의 소비심리를 공략하겠다는 전략인 것.
현재 골프업계는 마 소재는 기본이고 콩, 대나무 펄프 등등 소재가 다양해지고 있으며, 특히 여성소비자들이 늘어나면서 여성심리를 자극하는 이색 기능성 소재들을 연이어 선보이고 있다.
골프웨어뿐만 아니라 인너웨어, 신사복 등 다양한 복종에서 사용되고 있는 콩섬유는 대두에서 기름기를 제거하고 단백질을 추출해 만든 소재로 피부 노화예방과 자외선 차단기능으로 여성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같은 트렌드는 올해도 이어져 이색적인 소재들이 선보여지고 있다.
FnC코오롱(대표 제환석)의 '엘로드'는 여성들을 위한 다이어트 골프웨어를 출시해 화제가되고 있다.
산딸기의 일종인 라즈베리의 향기 입자를 가공 처리해 티셔츠에 적용, 골프 티셔츠에서 나오는 라즈베리 향기를 맡으면 지방이 분해되고 식욕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여성들의 니즈를 만족시키고 있다.
엠유스포츠(대표 권태원)의 '엠유스포츠'는 원사에 비타민을 넣은 비타민 소재를 선보였다.
비타민 소재는 섬유속 프로비타민이 피부에 닿는 순간 체내 효소와 만나 비타민C와 E로 변해 피부 미백 및 피로회복에 도움을 준다.
이 외에도 '엠유스포츠'는 입는 자일리톨 소재를 선보여 이색적인 기능성 아이템으로 주목을 받았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골프시장뿐 아니라 전 패션업계의 트렌드는 웰빙이다. 이렇다보니 건강을 테마로한 다양한 건강 아이템이 확산되고 있다”며 “특히 여성이 소비주체로 급부상하면서 여성들을 공략하기 위한 자일리톨, 대나무, 비타민 등 이색적인 건강 소재들이 주목 받고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