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카멜레온’ 가죽개발

2000-11-18     한국섬유신문
세계 최초의 카멜레온 가죽이 개발되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경기도 연천군에 위치한 경문통상(대표 이문영)은 온도 에 따라 컬러가 변하는 제품을 개발,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제품은 캡슐에 마이크로상태의 투명 및 반투명 코팅 으로 온도에 따라 다른 컬러를 보이며 각도에 따른 빛 의 변화와 자외선의 량에 따라 색의 변화를 추구한 것 이다. ‘피혁제품은 이제 약품의 변화로 추구할 수 있는 발전 의 한계를 보이고 있어 화장품, 의약품의 개발기술을 피혁에 응용, 새로운 기능성제품개발에 성공했다”.라고 이사장은 설명한다. 이러한 제품을 개발한 동기에 대하여 이사장은 “이태 리제품을 무조건 우수한 제품으로 인식하고 있는 현재 의 세계 시장생리를 무너뜨리고 한국제품이 우수하다는 것을 각인 시킬 필요성을 느껴, 차별화된 아이템개발에 나선 것”이라고 밝힌다. 이같은 제품개발을 바탕으로 지난 10월 중국상해쇼에 참가, 바이어들에게 카멜레온 가죽을 첫선을 보이는 등 홍보활동을 강화하는 노력으로 내년도 생산캐퍼는 이미 주문예약이 끝난 상태이다. 또한 신규바이어들이 제품 생산을 의뢰하여 내년 이후의 생산량을 주문 받아야할 상황이라고 말한다. 또한 중국 및 홍콩총판권을 원하는 업체들의 문의가 쇄 도, 이를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는 액세서리 및 단추, 혁 띠 등에 적용을 희망하는 업체들이 관심을 표시하고 있 다. 그밖에 이 회사는 자외선의 량에 따라 변색하는 제품과 어둠 속에서 빛을 발산하는 축광제품, 향+기름+섬유 등 이 화학 결합된 제품, 원적외선 방사제품 등을 개발 완 료했다. 특히 원적외선 방출제품은 국내 세라믹분쇄기술의 취약 으로 어려움이 많았다고 밝힌다. 세라믹의 파우더가 10 마이크로이상이면 가죽을 손상시키기 때문에 고밀도 파 우더생산이 필수적이다. 여기에 옥, 맥반석, 황토 등 다양한 소재를 사용, 기능 성제품을 개발했다. 한편 이 회사는 현재 연천에 제 1,2,3 공장 모두 2만7천 평규모의, 생산공장을 운영하며 2백50여명의 직원들이 근무하면서 월 2천5백피스의 물량을 생산하여 연간 6백 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내년은 8백억원의 매출 을 기대하고 있다. /양성철 기자 scyang@ktnews. 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