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街]메사

‘남대문 상권 활성화 지켜보라’

2006-05-23     최영익

신세계와 더불어 지역 상권 확대·최적 위치 자랑
오는 8월 리뉴얼…최첨단 화훼단지 조성

쇼핑몰들이 리뉴얼 작업을 통해 새로운 활기를 모색하고 있는 상황에서 남대문 패밀리 패션몰 메사가 등기분양 전환시점에 맞춰 다양한 시도를 진행하고 있다.
쇼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려는 메사F&D 이정열 본부장을 만나봤다.
▲신세계백화점과 메사를 중심으로 남대문 상권이 대대적인 변화를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그 중심에 선 메사가 현재 진행하고 있는 차별화 전략은 무엇인지
―남대문 패밀리 패션몰 메사는 지난 2000년 8월 오픈 이후 5년 임대계약이 종료되는 시점에 맞춰 등기분양 전환과 함께 쇼핑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리뉴얼에 돌입할 예정이다.
메사는 1,000여개의 매장을 등기분양으로 전환하면서 기존 9개층을 6개층으로 판매시설의 집약화를 통한 집중력있는 영업환경 조성과 회사직영으로 운영되는 6-8층(2,100평)의 최첨단 시스템을 갖춘 메사 플라워, 2층 은행 입점 등 차별화된 MD를 선보일 예정이다.
▲메사가 준비하고 있는 화훼상가에 대해 소비자들이 궁금해 하는데 화훼상가에 대한 방향은
―6-8층에 입점하는 화훼상가는 생화, 조화, 소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중심으로 기존 패션몰의 이미지를 업그레이드 시켜줄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공기 정화 시스템, 냉·난방시스템 등 국내 최초로 최첨단 시설을 갖출 예정이다.
남대문 상권 특성상 젊은 고객보다 30-50대 중, 장년층의 유입이 높은 상황에서 고객 유치를 위해 패션몰과 화훼상가, 휘트니스 등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특히 신세계 오픈과 함께 일일 8만명의 유동인구를 화훼상가로 자연스럽게 유치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꽃꽂이 강좌와 교육, 휘트니스 센터를 활용한 요가, 골프 외 건강 측정 기계를 일부 도입할 예정이다.


▲올 가을 패밀리 패션 종합몰로 새롭게 변화하는 메사의 강점은 무엇인지
―메사 리뉴얼과 함께 인근 신세계 백화점이 8월 오픈 할 예정으로 고정 유동고객 확보에 따른 시너지 효과가 극대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1층 연도변 상가 설치로 비주얼 제안과 완벽한 자체 주차 공간 확보로 남대문 시장 유일의 패션쇼핑몰로 도약할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패션몰 분양자들은 안정성과 수익성을 우선 검토한다. 그런 측면에서 메사는 80%인 안정성을 보장하고 있고 나머지 20%의 수익성 부여를 위해 최적의 환경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또한 메사의 강점으로 꼽는 것은 자금리스크가 없는 것이다. 대출금이 전혀 없는 상태로 금융사고에 대한 분양자들의 염려가 없다.
메사의 또 하나의 강점은 투명성 확보에 있다. 지난 4월 메사는 윤리경영, 투명경영을 선포해 관리 규정을 묶어 서로 상생할 수 있는 길을 모색하고 있다.
모든 투자자들에게 홍보비, 상가 활성화 비용 등을 공표, 언제나 열람할 수 있도록해 한쪽의 피해가 없도록 했다.
이는 투자자들에게 문제를 해소화 시키고 오랜 관행을 불식시켜 믿음을 심어주기 위한 조치다.
메사는 타 패션몰과는 달리 과거 관습을 타파한 투명경영과 윤리경영으로 상인들과 투자자들에게 최대 강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메사는 6월초 입점 신청을 받고 7월중 추첨을 통해 , 8월 21일부터 리뉴얼 공사를 진행해 빠르면 9월말, 늦으면 10월초 새로운 모습으로 고객에게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