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얄 미씨 고객층에 인기…직수입보다 내셔널 강세

2006-05-26     이현지
쾌적한 매장·영&스포티가 키워드

골프업계가 매 시즌 개편을 앞두고 러브콜을 보내는 곳은 단연 신세계 강남점이다.
신세계 강남점은 강남의 중앙에 위치한 지리적 조건으로 폭넓은 고객층을 흡수하고 있으며, 럭셔리한 분위기로 소비자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해 리뉴얼을 통해 선보인 과감하게 중앙을 뚫은 독특한 실내 디자인은 시원하게 뻗은 입체적 공간감이 살아 있어 어느 곳을 지나더라도 매장 전체가 한 눈에 들어온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리뉴얼은 최근 소비자들의 트렌드에 적중하면서 탁 트인 쇼핑공간이 고객들의 발길을 끌고 있다.
덕분에 복잡하고 답답한 것을 싫어하는 30∼40대 주부들이 강남점의 주 고객층을 차지하고 있다.
이에 따라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영 골프들의 입점이 타점에 비해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으며, 직수입브랜드보다도 내셔널, 라이센스 브랜드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 또한 강남점만의 차별화다.
현재 매출이 신장하고 있는 브랜드는 인지도를 바탕으로 한 유명 브랜드들로 '울시', '엘로드', '아다바트', '먼싱웨어' 등이며, 영한 감각이 돋보이는 스포티한 스타일의 '엘르골프', '트루사르디골프', '보그너골프', '빈폴골프', ‘나이키골프’ 등 또한 매출이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브랜드들은 영한 감각을 살린 스포티 스타일로 보다 젊고 패셔너블한 스타일을 지향하려는 고객들의 니즈를 만족시키면서 강남점의 인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것.



특히, 상반기 개편에서 재입점에 성공한 '아다바트'는 골프조닝 중앙에 위치, 고객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으며, '밀라숀스포츠' 매장에 복합 구성된 신규 브랜드 '던힐' 또한 남성들에게 인기를 끌면서 성공적인 조기안착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 강남점은 매출에서 입증했듯 앞으로의 개편에서도 영 골프브랜드들을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할 계획이며, 매장 평수 조절을 통해 소비자들의 쇼핑편의를 돕겠다는 전략이다.
또한 타 점과의 차별화를 위해 별도 구성한 VIP룸, 스윙진단실, 골프클럽, 용품샵이 고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이처럼 강남점은 소비자들이 보다 다양한 브랜드와 상품을 접할 수 있도록 고객의 입장에서 운영되고 있으며,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줄 수 있는 서비스로 불황속 신장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