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캐주얼, 단품비중 확대
베이직·정장수트류 대폭 축소
2006-05-26 한국섬유신문
간절기라는 계절적 특성 및 트렌드 경향에 따라 마켓이 변화하고 있는 것.
이는 믹스 & 매치 감각을 기본으로 하는 레이어드 룩의 유행과 착장자에 따라 다양한 연출을 가능케 하는 단품 아이템으로 자신의 개성을 표현하고자 하는 소비자의 기호변화로 풀이된다.
더욱이 정장 수트류를 대표하던 커리어 존의 매출하락과 영 캐주얼 시장의 급신장세도 소비 형태를 자극한 원인으로 꼽을 수 있다.
이에 대응해 최근 업계에서는 전년 대비 단품 비중 확대에 나서는 한편, 베이직한 아이템 및 정장 수트류를 대폭 축소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리딩 브랜드는 '모르간', '시슬리', '에고이스트', '스테파넬', '베네통', '비지트인뉴욕' ,'나인식스 뉴욕' 'GGPX' 등으로, 크로스 코디가 가능한 밝고 화사한 색감의 단품 아이템으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매출 효자 아이템으로는 니트, 볼레로, 베스트, 원피스, 스커트, 7부 팬츠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비지트인 뉴욕'은 젊고 트렌디한 컬러를 반영한 디자인으로 매출이 크게 상승세를 타고 있고 '스테파넬'은 집시풍의 여성스런 디자인으로 소비자의 시선을 모으는 한편, '에고이스트'는 글래머러스한 섹시함에 큐트한 이미지를 가미한 캐릭터 라인 출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 'GGPX'는 여성 영캐주얼로 터닝하면서 섹시하고 발랄한 디자인으로 소비자 확보에 나서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최근 영캐주얼 브랜드들은 감도있는 단품 아이템 강화로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며 당분간 영캐주얼 조닝의 상승세는 계속 될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