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재 개발 열기 가속
섬유업계, 기능성·차별화 중무장…경쟁력 확대
섬유업계가 기능성 소재로 경쟁력을 확보해나가고 있다.
국내면방업계경우 대부분 30-40수대의 중번수위주로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나 최근 웰빙 붐에 편승한 다양한 기능성 소재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다.
동일방직(대표 이항평)은 최근 동일텍스비전을 통해 다시 한번 제품의 성능을 인정받은바 있는 웜후레쉬를 전략적으로 소개함으로 동 분야 새로운 다크호스로 주목받을 전망이다.
동일에서 개발한 웜후레쉬는 흡습발열소재로 항균 소취 ph조절능력을 갖춘 것이다. 이는 면과 혼방할 경우 면소재가 쿨 한 느낌으로 여름에만 사용하는 시즌적인 한계를 극복할수 있어 장점이 크다. 피부를 보호하고 쾌적한 상태를 만들어주며 열을 발산해 체온을 유지시켜 준다.
영풍필텍스(대표 남복규)는 고강도 섬유 UTD를 개발하고 가방 산악 등반용 배낭 장갑 신발과 부츠 스노우보드용 의류에 활용할 수 있다. 뛰어난 인열강도는 폴리에스터의 6배 나일론의 5배 다른고강도섬유의 4배에 이르는 것으로 최고의 보호성능을 자랑한다.
또 에어셀은 초경량으로 옷을 입으면 최적의 쾌적성과 패션성을 부여한다. 깃털처럼 가볍다는 말이 절로 나온다. 투습방수성 발수성 방풍성 신축성은 아웃도어 캐주얼 스포츠에 적합한 최신소재다.
또 경방(대표 이 중홍)은 다양한 신소재를 준비해 내달 14일에서 17일까지 본사 6층 특별 쇼룸에서 전시회를 갖는다.
경방 KBiTS 2005년 올해로 15회를 맞는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동분야 신소재발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업계의 이같은 신소재개발열은 최근 촉각을 다투는 트렌드 변화와 소비자 욕구, 치열해져가는 세계 유명 신소재 브랜드들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는 분명한 목표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