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트, 할인 유통망 공략
2006-05-26 강지선
모자 전문회사 루트(대표 최용범)가 차별화된 제품개발로 틈새 수출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올해 수출사업 확대에 총력하고 있는 루트는 4월말 현재 전년 대비 총 수출액을 이미 초과, 썬캡 아이템 매출만 5억원에 달하는 등 순항을 보이고 있다.
특히 썬캡('SOVIS')의 경우 8월까지 누리는 성수기 기간이 남아 있어 약 1.5배정도 매출 신장을 기대하는 효자 아이템.
일본이 주요 수출시장인 루트는 대형 유통할인매장인 'jusco' 직매장뿐만 아니라 지역 전문샵, 온라인매장으로도 전개해 약 15만개의 물량을 수출하며 유통망을 확대해가고 있다.
또 유럽지역 4,700여개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스포츠 용품 전문 멀티샵인 독일의 'intersport'社에도 패션 스포츠 귀마개를 수출한다.
루트측은 은사를 사용해 기능성을 부각, 고부가 제품으로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하고 있으며, 소비 연령층의 하향화를 통해 패션감각이 돋보이는 아이템 개발에도 총력하고 있다.
또한 올해 새롭게 개발한 귀마개와 마스크의 경우 청와대 경호물량으로 납품할 수 있는 제품력과 납기, 개발력을 인정받아 수출시장에서의 선전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귀마개의 경우 보온용도 뿐만 아니라 패션스포츠 아이템으로의 착용과 폴리카보네이트 필름, 은사 소재를 활용해 기능성이 우수한 제품력을 과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