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섬유로 경쟁력 제고

섬산련, ‘테크텍스타일 2005’ 전시회 지원

2006-05-30     강지선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경세호)가 국내 산업용섬유업계의 기술경쟁력 향상 및 산업용섬유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국제전시회의 적극적인 지원에 나섰다.
오는 6월 7일부터 9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산업용섬유 분야 세계 최대 규모의 국제산업용섬유전시회(Techtextile Frankfurt 2005)가 바로 그것.
국제산업용섬유전시회는 산업용섬유, 부직포, 의료, 환경용 등 최신 기술 및 첨단제품이 전시되는 세계적인 전시규모를 자랑한다.
지난 2003년부터 국내 업체들의 참가 지원을 시작한 섬산련은 향후 의류 중심의 섬유산업구조가 고부가가치 산업용섬유 분야로 전환해 경쟁력 마련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는데 전시회 지원 입장을 밝혔다.
2003년 '테크텍스타일 프랑크 푸르트'에는 7개 참가 업체에 3700만원을 지원했으며 2004년 '테크텍스타일 노스 아메리카'의 5개 업체 참가에 2800만원을 지원한바 있다.
지난 전시회 결과를 살펴보면 국내업체들의 전시 참여와 산업용섬유 개발을 위한 투자가 모두 미흡해 전시장에서 국내 산업용섬유를 알리는 기회의 장으로 효율이 떨어진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섬산련측은 “이번 참가지원 대상에 선정된 10개 업체에 대해서는 업체별 부스비, 장치비 등의 경비 일부를 지원 약 5천만원의 지원금을 투자한다”고 밝히고, 회를 거듭할 수록 국내 업체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산자분야의 개발을 독려해 고부가 수출시장 진입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지속적인 지원을 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전세계 40여개국 900여개사에서 참가할 예정이며 국내에서도 고기능성 소재, 산업용 원사, 기능성 의복 등의 분야에서 10개 업체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고기능성 직물을 생산·개발해 독일에 특허등록을 추진 중인 새론 인터내셔널 및 신축성 부직포 합성피혁을 개발한 하코 등 독자적인 신기술을 통해 고부가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섬유업체가 다수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