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가여성캐주얼 시장 급팽창

막강 시스템 탑재…하반기 ‘별들의 전쟁’ 예고

2006-05-30     박윤영
중가 여성 캐주얼 시장이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이를 둘러싼 업체들의 경쟁이 뜨거워질 전망이다. <표 참조>
형지어패럴(대표 최병오)의 ‘크로커다일 레이디스’는 최근 300호점 돌파했고 올 가을을 겨냥한 세정(대표 박순호)의 신규 ‘올리비아로렌’과 위비스(대표 도상현)의 ‘지센’이 70~80여개 대리점을 각각 확보, 시장 선점 경쟁이 불을 뿜고 있다.
이러한 중가 여성 캐주얼 시장의 확대는 올 가을을 기점으로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어 각 브랜드의 상품, 마케팅 등의 차별화를 위한 전략에 초미의 관심이 모여지고 있다.
셋업류 비중을 전체의 30%로 내놓은 ‘올리비아로렌’은 외출복 중심을 단품위주로 치닫던 시장의 분위기를 대폭 바꿔놓을 것으로 전망되며 페미닌 컨셉을 강조로 상품 경쟁력을 강조하게 될 '지센'의 움직임도 심상치 않다.
전속모델 송윤아를 내세운 ‘크로커다일레이디스’의 대대적인 광고 마케팅을 공격을 위해 후발 주자들의 모델 선정도 파격적이다.
‘올리비아로렌’은 신세대의 인텔리전트 한 주부 느낌을 주는 김남주를 전격 고용했으며, 여성스러운 컨셉을 지향하는‘지센’은 보다 사랑스럽고 발랄한 이미지의 김정은을 전속 모델로 내세웠다.
또한, 관련업계에서는 이들 브랜드들은 이미 성공사례로 입증된 ‘크로커다일 레이디스’의 바로 옆에 계속 오픈하는 정책을 쓰는데다, 주고객들이 주부층인만큼 이들의 합리적인 소비 성향을 현실적으로 반영시킬 수 밖에 없어 치열한 가격파괴현상은 일어날 것은 '불보듯 뻔한 일'로 예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