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품종 소량생산 실현

마니디피텍스, DTP 날염 성장가도

2006-06-02     조현선
마니디피텍스(대표 김이태)가 DTP 기종을 이용한 날염 제품 생산으로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다.
이 회사가 보유하고 있는 유한킴벌리 DTP 기계로 다품종 소량 생산 시스템을 실현하고 있는 것.
특히 유한의 DTP 신 기종인 'UJET'를 사용해, 기존 'ColorMatcher 12R' 대비 4배의 속도가 향상 시켰으며, 모든 종류의 원단, 잉크를 사용할 수 있다.
올 10월이면 오픈 3년차를 맞는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지속적으로 오더가 증가, 5월 현재전년대비 200%의 성장을 이뤘다.
김이태 사장은 “DTP 날염은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해 고급 부띠끄 샵이나 샘플 작업에 활용도가 높다. 개성을 중시하는 소비 패턴의 흐름으로 대량생산은 더 이상 경쟁력을 갖기 어렵다. 또 적용 범위가 무한한 DTP는 선진국형 사업으로 발전가능성이 충분하다”고 전했다.
이 회사는 올 초 '에스콰이어' 가방의 샘플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9월 본격 전개를 앞두고 있다.
'에스콰이어' 측은 주문제작 방식으로 200여개의 샘플을 제작, 소비자 주문으로 제작하는 방식이 마니디피텍스의 다품종 소량 생산 시스템에 적합하다고 판단해 작업을 진행한다고 전했다.
김 사장은 “여러 업체의 기종을 도입해 사용해 봤지만 아직까지는 기술이나 자본력에서 유한의 기종이 경쟁력을 갖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편, 마니디피텍스는 DTP 기법의 '욘사마' 캐릭터 작업의 성공을 필두로 연예인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전개하는 등 다각도로 사업영역 확대를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