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人 작품 한자리에

한국미술창작협회 섬유공예전 개최

2006-06-02     김임순 기자
한국미술창작협회 가람섬유조형회(회장 김희자)가 5일까지 13번째 섬유공예전을 연다.
전북 전주공예품전시관 전시실에서 열리고 있는 동 전시회는 협회 김희자 회장의 '힘, 율동'을 비롯한 18인의 작품을 중심으로 선보인다.
특히 올해 미술대전 공예부문 대상 수상자인 김 완순씨의 '마음의 풍경' 등 30여 점이 전시된다.
텍스타일 디자인, 섬유조형, 직조, 염색 디자인, 한지조형 등 다양한 재료를 선택해 섬유의 특징을 잘 나타냈으며 재료들을 만지고 염색하고, 엮고, 짜고, 두드리는 일련의 공정들을 거쳐 만들어 졌다.
한지와 종이, 철망, 면 등 다양한 소재를 이용한 작가의 창의력이 돋보이는 전시가 될 전망이다.
호원대 산업디자인과에서 섬유 공예를 전공한 이들이 창립한 가람섬유 조형회는 도내에서 지속적인 활동으로 전북도 섬유공예발전에 이바지 하고 있다.
1993년 제1회 전시회를 시작한 이후로 매년 전시회를 열어 섬유의 활성화에 앞장서 왔다.
2000년 제8회는 캐나다 토론토, 2002년 제10회는 동경 등 해외에서도 전시를 가져 우리 섬유의 우수성을 널리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