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호, 토틀패션化 순항

혜공물산, 4백억 목표달성 무난

2006-06-02     김영관
혜공물산(대표 김우종)의 매출 400억대 목표에 청신호가 켜졌다.
도호(DOHO)와 쿱(KUP)두 브랜드를 내놓은 혜공은 올들어 전국 47개 백화점(도호:35개,KUP:12개)에서 지난해 동기대비 20% 가까운 매출 신장세를 기록했다.
지난해 3백5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한 혜공으로선 올해 400억원 매출이 그다지 힘들지 않다는 반응이다.
김우종 사장은 “디자인이 독특한데다 끊임없는 변화를 즐기는 것이 도호와 쿱의 특장점”이라며 “상반기 실적이 기대이상으로 좋아 올매출 목표달성은 무난할것”으로 내다봤다.
도호브랜드를 주력으로 한 토틀패션은 모자에서 안경, 주얼리, 스카프, 핸드백 등에 이르기까지 패션의 모든 종류를 총 망라한다.
이른 가을경 대전, 부산, 광주 등의 주력 백화점에 '메가샵'을 오픈, 토틀패션 메이커로 공식 출발한다.
회사 관계자는 “중·장기적으로 메가샵을 통해 100억원대 이상의 추가 매출이 가능하도록 전략을 강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호는 지난 I.M.F 위기시절 도약의 기회로 런칭한 세컨드 브랜드로, 상품력과 캐릭터성을 조화시켜 희소성을 극대화 한것이 성장의 발판으로 작용했다.
2000년들어 매년 10~30%대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