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그하우스, 기능성 특화 아이템 공략 ‘성공’

스트레치성 자켓·바지 인기

2006-06-02     강지선
한국팬트랜드(대표 신동배)의 '버그하우스'가 기능성 소재 아이템으로 매출 순항을 이루고 있다.
'버그하우스'는 지난 2월 런칭 이후 4월말까지 20억원의 매출실적을 거두며 연내 75억 매출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아웃도어 비수기인 6-7월을 맞아 '버그하우스'는 셔츠, 바지 등 단품 종류의 저렴한 단가 아이템과 기능성 소재로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버그하우스'는 대부분의 아웃도어 브랜드가 고어텍스 소재에 치중하는 것과는 차별화를 두고 있다.
말덴의 '파워실드'를 비롯 쉘러의 스트레치성 소재를 활용해 자켓, 바지 용도로 활용하고 있으며, TI의 테크노 울과 일본 도레이사의 소재를 공급해서 활용하고 있다.
'아쿠아포일' 소재는 영국 버그하우스 자체 브랜드에서 공급받는 방수 직물로 타 소재 공급보다 저렴한 제품가를 유지할 수 있는 장점을 갖고 있다.
'버그하우스'의 박만식 차장은 “고어텍스의 경우 내년 하반기 진행을 시작할 계획이며, 현재 직수입 아이템의 경우 고어텍스의 460g의 경량 소재가 활용된 자켓류는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S/S 차별화를 주도한 트렌드는 경량화 소재와 블랙, 그레이에서 탈피한 그린, 핑크, 블루, 레드 등의 다양한 컬러 활용이 중심이 됐다고 전했다.
한편, 의류와 구색을 맞춰가는 용품의 경우 지난 이스포 어워드에서 인정받은 배낭과 고어텍스의 미드컷 등산화가 매니아들에게 인기를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