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틀 잡화 핸드백 ‘노블 엘레강스는 옛말’
화려한 컬러 디자인 변신·저가격은 ‘필수’
2006-06-02 정선효
최근 잡화시장 경쟁구도에 합세한 브랜드들이 영타겟의 공략을 가속화하고, 신규고객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면서 시장이 급팽창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그동안 잡화시장을 리드했던 장수브랜드들의 이미지가 노후화되고, 디자인과 감도가 떨어져 고객들이 식상함을 느끼고 있다. 또한 젊은 여성들은 신선하고 트렌디가 강하면서 가격 또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제품을 원하기 때문에 영타겟층을 유혹할 수 있는 브랜드들의 출시가 붐을 이루고 있다.
이들 브랜드들의 공통점은 잡화시장에 신선한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합리적인 가격과 화려한 컬러, 트렌디가 강한 패션성을 추구하고 있다.
주로 20~26세 젊은 여성을 공략하고 있으며, 영캐릭터 잡화 상품을 주력으로 선보이고 있다.
합리적인 가격대와 트렌디성을 강조하기 때문에 유통망 또한 다변화에 맞춰 대리점, 할인점과 아울렛,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고객유입을 유도하고 있다.
미우라인의 '바그바그', 무크의 '꿈무크', 엠티콜렉션의 '슈가돌', 리드상사의 '소노비' 등이 올 상반기 패션잡화시장에 합세해 유통망 확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슈가돌'은 중저가 상품으로 백화점을 주력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시장안착을 위한 브랜드 노출을 공격적으로 펼치면서 세를 확장하고 있다.
'바그바그'는 '가파치'매장에 편집구성으로 첫선을 보여 시장판도 추이를 지켜보면서 단독매장을 구성한다는 계획이다.
'꿈무크'는 온라인과 할인점을 주축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구사하고 있으며, 문정동 로데오, 수원 프리미엄, 인천 뉴코아 등에 전개하고 있다.
영캐릭터 잡화 상품은 나일론, 데님, 캠퍼스, 옥스퍼드 등을 사용해 실용성을 살렸으며, 소재와 화려한 컬러, 프린트를 이용해 캐릭터의 독창성을 노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