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즈브랜드, 파워 굳히기 돌입
타겟마케팅 주력…신규고객 창출 부심,데님특화라인·이미지 차별화 관건
2006-06-09 정선효
키즈라인을 적극 도입한 브랜드는 이에프엘(대표 임용빈)의 ‘리바이스키즈’와 퍼스트어패럴(대표 성보현)의 ‘게스키즈’, 이현어패럴(대표 이춘호)의 ‘블루테일’ 등이다.
이들 브랜드들은 정통 진캐주얼 이미지를 살리는 데 주안점을 두어 데님의 비중을 높이는 한편, 메인타겟 세대가 10~15세인만큼 타겟마케팅에 주력해 신규고객몰이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리바이스키즈’는 오리지날 리바이스의 정통성을 살리면서, 지금까지 진 브랜드에서는 볼 수 없었던 다양한 소재,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품은 프리틴 주니어 타겟의 특성상 아메리칸 스타일의 베이직데님인 ‘Red tab’을 약 80%로 책정했다. 힙합느낌의 ‘LEJ(Levi's Engineered Jeans)’가 10%, 펑키한 느낌의 빈티지데님 스타일의 ‘Type1’이 10% 정도를 차지할 전망이다.
남여 비율은 6 : 4, 의류ㆍ악세서리 비율이 8 : 2, 진ㆍ기타의류 비율은 5 : 5로 책정해 생산할 예정이다.
‘게스키즈’는 여름시즌까지 두산의류BG에서 전개하고 하반기 아동복 업체인 퍼스트어패럴에서 본격적으로 전개하게 된다. 현재 ‘게스키즈’는 퍼스트어패럴측으로 인수되었다.
이에 따라 퍼스트어패럴의 ‘게스키즈’는 이번 FW시즌부터 본격적인 전개를 위해 최근 사업부 구성을 마쳤다. 디자이너 4명, 영업인력 2명, MD 2명 등 10명을 영입했다.
이들 중 80%는 전에 ‘게스키즈’ 사업부를 맡았던 두산의류BG팀에서 온 이들이다. 총괄사령탑은 전득배 팀장이, 영업총괄은 원형진 과장이 맡기로 했다.
현재 FW시즌에 전개할 상품의 샘플작업을 진행 중이며, 남여비율은 4 : 6으로 책정해 여아라인을 대폭 늘릴 예정이다. 데님의 생산비중을 전년대비 30%, 스타일은 전년대비 20%로 늘릴 방침이다.
‘게스키즈’는 기존 컨셉을 바탕으로 데님에 특화된 라인을 중심으로 시장안정화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