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색공장 증개축 러시
2000-11-15 한국섬유신문
섬유산지 대구에 염색공장 증개축바람이 드세다.
IMF 사태후 대구산지에 주인잃은 염색공장이 30여곳을
넘었으나 지금은 주인을 모두 찾은 상태.
게다가 차별화, 고급화 생산의 순발력이란 욕구가 분출
되면서 염색공장마다 설비 및 시설 보완에 손놀림이 빨
라졌다.
염색공장에서 시설보완은 곧 공장 중개축으로 이어지고
있다.
제한된 공간에다 최적의 레이아웃이 어렵기 때문.
이에 따라 대구염색산업단지에서만 국제, 경일, 진영,
동재, 선광, 신영염직등 10개 공장이 증·개축중이거나
완료했다.
또 성서공단, 이현공단, 3공단등 대구의 대표적 공단과
구미공단에서도 10여곳이상이 증개축공사에 뛰어드는등
증·개축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대구염색공단 관계자는 『염색공장 증·개축 바람은 곧
섬유경기가 호전됐음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대체적
으로 생산의 범용성과 차별성에다 최적의 설비 레이아
웃을 통한 생산성의 극대화란 목표가 증·개축으로 이
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김영관 기자 ykkim@ayza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