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레저섬유 연구기반 구축

산자부, 섬유산업 구조고도화 본격 추진

2006-06-09     김임순 기자

産·學 협약 체결…2010년 까지 총 사업비 64억 6천만원투입

산자부는 약 2조 시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스포츠 레저시장을 적극 육성키로 하고 주관기관으로는 인하대(총 책임자 이한섭박사)를 선정했다.
참여기업으로는 효성, 웅천텍스텍, 은성코퍼레이션, 파인텍스, FnC코오롱, 쌍용기계공업, 나노테크닉스, 신풍섬유 등 12개사와 한국섬개발연구원외 5개 연구기관 및 섬유산업연합회가 참여 명실공히 산학연 공동연구기반구축사업으로 확정 지은 것.
산자부는 오는 2010년 3월까지 총 사업비 64.6억원(정부 48억원)을 투입, 인하대학교에 스포츠 레저섬유 연구 센타를 설립, 30일 협약을 체결했다.
연구기반구축사업은 스포츠 레저용 섬유 완제품 평가시스템 구축과 신기술 개발 및 보급에 따른 중소업체 지원 및 협력을 통해 제품의 차별화와 고부가가치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스포츠 레저 섬유제품의 평가시설 구축 및 시제품 제작과 중소업체에 기술지원과 협력체계 구축, 스포츠 레저섬유의 정보화 및 홍보시스템 구축, 전문인력 양성 및 교류사업 등이다.
스포츠 레저섬유 연구센터 설립으로 인해, 동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경우 2010년에는 스포츠 레저 의류에서 45억불, 소재에서 20억불 등 65억불의 수출이 기대된다.
또한 관련 중소기업 제품의 고부가가치화 및 매출 증대 효과가 나타나 섬유산업의 활성화 및 산업구조 고도화를 앞당길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국내 스포츠 레저섬유는 골프용품을 포함해 2004년 기준 약 2조원 규모로 이는 전체의류시장의 10%에 해당된다. 또 세계 스포츠 레저섬유시장은 2004년 750억불로, 오는 2010년에는 1500억 불 규모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