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QP존 강자 비전 제시

2006-06-13     최영익

인동어패럴, 리스트 품평회 성료

인동어패럴(대표 장기권)은 새롭게 리런칭한 ‘리스트’ 품평회를 통해 향후 비전을 제시했다.

지난 8일부터 10일 3일간 동사에서 진행된 품평회에서 새롭게 영입된 이종희 이사를 주축으로 브랜드 재정립을 통한 Q/P존의 다크호스로 부상한다는 목표아래 변화된 모습을 선보였다.

기자 간담회를 겸한 이날 품평회에서 ‘리스트’는 품질 고급화를 위해 수입 소재비중을 높여 감도를 증가시킨 반면 중국 생산라인 확충으로 합리적인 가격대로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폭 넓은 고객 취향을 만족시키기 위해 스타일 변화를 통한 아이템 수를 대폭 강화하는 한편 브랜드 볼륨화를 위한 물량 확충으로 차별화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리스트’는 기존 중가이미지를 벗어나 고급스러운 브랜드 밸류를 확보하기 위해 액세서리 비중을 확대, 45% 포지션을 유지하고 데님 아이템을 20-25%로 높인다는 방침이다.

이종희 기획이사는 “기존 ‘리스트’의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섹시 캐주얼 웨어를 표방하는 고품격 브랜드로 탈바꿈했다. 이를 위해 수입 소재 포지션을 늘려 고급화에 나서고 중국 생산라인을 확대하기 위해 두달이상 앞서 기획생산에 돌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이사는 “현재 기존 공장 활용도가 20-30%로 저조한 상황에서 효율 극대화를 위해 90%로 확대시키고 있고 상해에 메인 공장 설립도 계획하고 있다”며 볼륨화를 염두해 두고 있는 모습.

또한 이 이사는 “고객들에게 신선한 이미지를 심어주기 위해 제품 차별화에 주력하고 있다.

그 중 칼라 안에 와이어를 넣어 다양한 형태로 변화가 가능한 아이템을 기획, 브라우스, 자켓 등에 활용하는 등 차별화 전략에 나서고 있다”고 덧붙였다.

‘리스트’는 고급화 전략에 맞춰 백화점 유통망을 중심으로 F/W 볼륨화에 나서는 한편 대리점 확충으로 Q/P존 강자로 부상한다는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