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륨캐주얼, 매출저조…역신장 가속
롯데 영플라자·부산점도 고전
2006-06-16 박윤영
폴햄·FRJ, 고른 인기 반영
볼륨캐주얼 업계가 고전하고 있는 가운데 관련 브랜드의 최고의 격전지인 롯데백화점 영플라자점과 부산점이 매출 저조 현상을 보이고 있다.<표참조>
04년 12월부터 05년 5월까지 마감한 최근 6개월간의 매출 누계 자료에 따르면, ‘폴햄’, ‘클라이드’등이 비교적 분발하여 전체적으로는 27.6% 신장율을 기록했다.
반면 롯데 영플라자에서 역신장을 보인 브랜드는 ‘노튼’, ‘GIA’, ‘스멕스’, ‘1492마일즈’, ‘지피지기’, ‘ONG’, ‘UGIZ’, ‘앤듀’ 등으로 나타났다.
매출 금액에서는 영플라자에서 지난해 동기간 매출 1, 2위를 나타냈던 ‘마루’와 ‘UGIZ'가 각각 소폭 신장과 역신장으로 돌아서면서 ‘폴햄’이 12억 매출로 1위 바통을 이어받았다.
한편 절대 매출에서 상대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부산점의 경우 ‘GIA’, ‘마루’, ‘스멕스’, ‘옴파로스’, ‘1492마일즈’, ‘니’ 등이 0.5~32%까지 마이너스 성장을 나타내 전년대비 9.7%의 신장에 그쳤다.
또한 전년 동기간 15억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던 ‘GIA'가 32%의 마이너스 신장을 보이며 1위 자리를 ‘FRJ’에 내주었다.
영플라자와 부산점 모두 1,2위 브랜드로 집계된 ‘폴햄’은 전국적 인지도를 반영했으며 ‘FRJ’는 부산점에서 영플라자의 2배 이상의 매출을 기록, 지역내 인기도를 뚜렷하게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