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커튼류’ 對中 세이프가드 청원
추가발동·품목확대 예의주시
2006-06-16 강지선
특히 지난 2일 미국 생산자 협회에서 CITA측에 청원한 품목 면/인조 잡제품(CAT369/666)이 추가 발동 품목에 올라와 있다.
CAT666은 담요, 합성이불, 커튼 등 기존 니트, 제품류가 아닌 합성직물류에 해당되는 품목으로 폴리에스터 직물업계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한국직물수출입조합의 한 관계자는 지난 쿼타철폐 마지막 4단계 품목에서 한 단계 앞선 3단계 쿼타철폐 품목으로 커튼류의 아이템이 포함돼 향후 추가 세이프 발동 품목이 점차 강도 높게 확대됨을 예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어느때보다 미 생산자협회측이 강도 높게 청원하고 나섰으며, 수입자 입장보다 강하게 제시한 이번 품목의 경우 지난해 국내 업체들이 예상했던 항목에서 벗어난 품목으로 발효 결정시 적잖은 파장이 예상된다.
앞서 진행된 세이프 발동의 사례를 볼 때 15일간의 청원심사기간 이후 30일간의 공고기간을 넘기지 않은 채 3-4일후 곧 바로 청원 내용이 발효되는 상황임에 오는 21일을 기해 동업계의 긴장감은 최고조에 달할 전망이다.
한편, 지난 발동된 7개 항목 외 추가 세이프 발동 예상이 유력시 되는 주요 품목으로는 인조 장섬유직물(CAT620), 니트직물(CAT222), 남성/남아 모 바지(CAT 447), 면/인조 브래지어(CAT349/649), 면/인조 드레싱 가운(CAT350/650) 등이다.
추가 발동예정인 상위 5개 품목의 경우 내달 1일 이전 추가 발동이 예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