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섬유산업 기술수준 한눈에
한국 섬유공학회 워크샵 개최
2006-06-16 한국섬유신문
15일부터 17일까지 선라이즈 리조트
초극세사 합성섬유와 PTT 섬유, 환경용 복합섬유 등과 관련, 국내 섬유산업계의 기술 수준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산자부의 기술개발과제 워크샵이 한국섬유공학회 주관으로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제주 동양 선라이즈리조트에서 개최된다.
(표참조)산업자원부가 국내 섬유업계의 고부가 기술 확보를 위해 중기거점기술개발 과제로 추진중인 이들 과제는, 현재 공급과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섬유산업계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제시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선 'PTT섬유제조와 응용기술개발' 사업은 PTT(Poly Trimethylene Terephthalate) 사(실)의 응용기술, PTT 편물의 전처리, 염색가공기술, 원부재료 선정기술 및 최종 제품에 대한 평가기술 확보 등을 통해 현재 100% 수입되고 있는 PTT 폴리머(polymer)의 수입대체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합성섬유의 초극세화 및 응용기술개발' 사업의 경우 폴리에스터 섬유를 현재 수준의 2배 이상으로 초극세화하고 염색성을 높일 수 있는 개질과 기능성을 부여해 세계 최고의 품질과 기능성을 갖춘 초극세 섬유로 개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고청정 환경개선용 복합섬유 기술개발' 사업에서는 유해가스와 같은 오염원을 제거 또는 개선할 수 있는 환경산업용 고기능성 섬유 소재를 개발해 시장진입을 꾀하게 된다. 산자부 관계자는 "현재 안팎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폴리에스터 및 화섬업계의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들 섬유 분야의 기술발전은 염색, 후가공, 제직, 편직, 부직포 산업 등 다운스트림 분야에서의 소재 기획, 제품 설계, 상품 개발의 범위를 한 차원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신기능성 제품 창출을 위한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워크샵에서는 특별행사로 미국 North Carolina 주립대학 서문원 교수가 'Research in Military Textiles(New Challenges and New Opportunities)"라는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