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파넬 그룹 일본시장 진출
국내 지사 통한 사업 확장
2006-06-20 안혜진
이태리 본사 주세페 스테파넬 회장은 지난 5월 일본을 방문해 최종 현지조사를 마치고 잠재가능성이 높은 아시아 시장공략을 위해 한국에 이어 두 번째로 일본에 진출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결정은 본사 투자법인으로 전개하고 있는 '스테파넬 코리아'의 성장과 전세계 시장을 타겟으로 사업을 확장하고자 하는 기업의 의도가 맞물려 진행됐다.
현 박재필 대표가 진두지휘하는 국내 지사 '스테파넬 코리아'는 국내 주요백화점을 중심으로 36개 유통망을 전개해 라이센스 브랜드의 한계를 넘어 대중화에 성공, 기획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아시아 시장의 투자가능성을 확인한 이태리 본사 측은 한국 지사를 본부로 신수요 창출을 위해 한국, 일본, 중국 등 아시아 전역에 걸친 글로벌 브랜드로 입지를 다질 계획이다.
올 하반기 전개될 '스테파넬 재팬'은 3개 매장에서 먼저 선보여질 것으로, 상품 구성은 이태리 수입제품 및 기호와 성향이 유사한 국내 제품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스테파넬 그룹은 패션의류분야의 주요그룹으로 이태리를 비롯한 전세계 6000여개 매장을 보유, 매년 5,000억 리라가 넘는 연매출을 달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