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울렛·백화점 ‘따로따로’
유통환경 세분화·민심 잡기 전력
이상범 상무는 지난 1985년 뉴코아백화점 공채 1기로 들어와 19년 동안 일해 온 대표적인 유통전문가다.
이 상무는 “최근 여기저기에 우후죽순처럼 생겨나고 있는 아울렛 타운이나 패션 몰들이 전문성은 무시 된 채 분양만을 위한 개발에 의존하고 있다”며 “더 이상의 발전은 기대 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바우하우스는 지난 4월 30일 장안동에 오픈한 동대문 강북 북부 문화 중심지로 개점했다.
바우하우스(BAUHAUS)가 올 가을 새로운 모습의 전관 그랜드 오픈을 앞두고 주민들과 함께 하는 문화 공간 만들기에 나섰다.
마루, 오앤지, 노튼 등으로 종합 패션사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예신퍼슨스가 의욕적으로 탄생시킨 일명 백화아울렛. 대지 960평, 단층면적 560평, 17층 규모에 세워진 바우하우스(BAUHAUS)는 직영 패션관과 식품 패밀리 레스토랑 푸드코트, 스포츠센타, 그리고 프리머스 영화관 7개관이 최근 문을 열었다.
여기에 13층부터 15층 3개 층에는 주민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생활밀착형 먹을거리 즐길거리를 구성 중에 있다.
바우하우스(BAUHAUS)는 고급 백화점 수준에 버금가는 인테리어와 디자인으로 지역 내 명소로서 가치가 다른 즐거움이 있는 해피 아울렛을 모티브로 내걸었다.
바우하우스 이 상범 상무는 판매만을 목표로하는 유통은 더 이상 발전을 기대하지 말아야 할것이라며 더욱이 패션을 문화코드로 이해한다면 패션을 파는 곳 또한 다양한 문화를 만들어 낼수 있어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는 다른 여타 아울렛에 비해 바우하우스는 판매적정규모 60% 주민과 어울릴수 있는 문화적 공간을 40%로 운영하고 있다는 점을 차별점으로 꼽고 동대문과 장안동의 거리가 달라질 수 있음에 자랑스러움을 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