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대경]

백화점 브랜드 고별전 잇따라

2006-06-27     한국섬유신문
제일모직의 20년 장수 브랜드 ‘아스트라’, 코오롱의 고가 신사정장 ‘오스틴리드’, 좋은사람들의 ‘제임스딘’, 마리오의 캐릭터 남성복 ‘까르뜨옴므’ 등이 올 여름 시즌을 끝으로 올 하반기부터 생산을 중단하고 시장에서 철수할 것으로 알려졌다.


제일모직 ‘아스트라’는 지난해 매출 350억원을 올렸지만, 대중적인 브랜드 인지도에 비해 실제 수익은 적어 수년 간 영업적자를 면치 못해 사업중단을 결정했다.


코오롱의 고가 신사정장 ‘오스틴리드’는 이번 영국 본사와의 계약 만료를 기점으로 사업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한, ‘제임스딘’은 백화점 전문점등 총 45개의 유통망을 정리하고 홈쇼핑 등 매스 유통채널을 통해서만 판매할 방침이며, 마리오의 캐릭터 남성복 ‘까르뜨옴므’와 여성복 ‘키라라’, 골프의류 ‘팬텀’과 ‘트루사르디 골프’ 등도 패션 브랜드의 고별전을 잇따라 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