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S 2005’ 청도 로드쇼 성료

현지 의류업체 실무자·바이어 150여명 참석

2006-06-30     강지선

한국섬유산업연합회(회장 경세호)는 지난 24일 중국 청도에서 개최한 ‘프리뷰 인 서울 2005’로드쇼를 성료했다.


로드쇼는 청도 국제전시컨벤션센터 세미나실에서 현지 대형의류업체 실무자 및 바이어 150여명이 참석, 국내 의류에 대한 관심을 이끌었다.
구매 실무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성격을 띈 이번 현지 설명회에는 양국 섬유산업의 발전을 위해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산동성분회 송거핑 회장, 청도 금장강집단유한공사 양금화 회장, 부일홈텍스타일유한공사 단옥려 사장, 산동 해천대외무역유한공사 왕군 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섬산련 백흠길 상무는 인사말을 통해 “중국의 섬유산업이 최근 성장가도에 있으나 향후 선진국의 견제와 후발개도국의 추격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되며, 이러한 대내외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한·중 양국의 협력 체제를 유지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PIS전시기획을 맡은 프로패션정보네트워크의 이정민 이사가 전시회에 대한 간단한 개요설명과 함께 ‘한국과 미주·유럽의 패션시장 동향’에 대한 세미나를 진행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중국 의류업체 실무자는 “한국과 중국 젊은 여성들의 패션에 있어 컬러경향에 대한 차이”에 대해 질문했으며, 항주에서 온 바이어는 “한·중간의 비즈니스가 신뢰를 바탕으로 우호적인 관계 속에서 이뤄지길 희망한다”는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청도에 진출한 한 국내 의류업체 사장은 “청도에는 1만 여개가 넘는 의류업체들이 산재해 있어 한국소재를 팔기에는 상해나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매력적인 도시”라고 밝혔다.


한편, 섬산련은 오는 9월 PIS 2005의 본 행사를 앞두고 이같은 로드쇼 외에도 정기적인 뉴스레터 발송, DM발송 등 해외 바이어 유치 및 홍보에 총력 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