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업계, 아이디어 경쟁시대 돌입
웨어·용품·마케팅 단연 top
최근 상당한 구매력을 지닌 골프 고객들조차 신중한 소비패턴을 보이자 업체들은 이들의 눈길을 끌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로 승부수를 던지고 나선 것.
이들 업체는 보다 참신하고 적극적인 마케팅과 신기술, 세련된 디자인이 강조된 상품력으로 소비심리를 부추기고 있다.
특히 업계는 웰빙 트렌드와 합리적 소비패턴을 키워드로 브랜드 어필에 나서고 있는 것.
LG패션(대표 이수호)의 '닥스골프'는 '웰빙 페스티벌'을 열고 20만원 이상 고객들에게 음이온 팔찌를 증정, 웰빙 트렌드에 부합할 수 있는 건강 마케팅으로 차별화를 강조하고 있다.
FnC코오롱(대표 제환석)의 '엘로드'는 기능성 제품 라인을 강화한 `웰니스(Wellness)`라인으로 웰빙을 추구하려는 골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엘로드'는 앞선 소재개발과 디자인으로 한 단계 더 고급스러운 상품 출시와 이에 부합되는 영업과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비엠글로벌(대표 유병만)의 '울시'는 사은품 하나에도 각별한 신경을 쓰고 있는 브랜드로 꼽힌다.
소비자들에게 보다 합리적이고 실용적인 혜택을 줄 수 있도록 실질적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는 것.
'울시'는 노세일 브랜드를 고집하는 대신 고정 고객들에게 자체 할인행사를 통해 실질적인 혜택을 부여하고 있으며, 사은품 퀄리티 또한 타사 대비 2-3배 이상의 금액을 들여 질적 향상을 높이고 있다.
골프업계가 시장포화에 따른 과당경쟁으로 쇠퇴기를 맞고 있다고는 하나 웨어, 용품, 마케팅의 삼박자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보다 가깝게 다가가려는 노력을 하고 있다.
또한 질보다 양을 우선시하던 과거와 달리 골프 고객들의 특성을 고려해 질적 향상을 높여나갈 수 있는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