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진시장 아직은 소규모
연간 250억원대…멀티브랜드샵 제안
데님시장에서 프리미엄진에 대한 시장규모는 극히 미미한 것으로 드러나고 있다.
프리미엄 진은 일반적으로 바지 한 장 당 미국기준 180달러대 이상의 가격대를 형성하는 상품 군으로 고가다. 이들은 미국의 세븐 진을 비롯 얼진 시티진스 엔틱 데님 등이 대표적브랜다.
이들은 지난 2003년도를 전후해 국내 프리미엄 진으로 소개되면서 최근에는 백화점과 고급 상권에 입점, 편집샵 형태로 전개되고 있다.
스티븐알란, 분더샵, 더랩, 쇼룸 등이 대표적인 편집샵이며, 갤러리아, 신세계강남점, 현대백화점, 롯데에서 시도했으나 롯데경우 매출부진으로 중단한 상태다.
이들 편집샵에 입점한 프레미엄 데님 경우 미국 헐리우드에서 활동하는 유명연예인들이 찾아 입은 청바지들로 브랜드이미지가 제고됐다.
이들은 신생 브랜드들로 역사가 짧다는 것과 아이템의 한계성. 여기에 한국시장 규모가 작다는 등 몇 가지 원인으로 인해 수명이 오래가지 못하고 있다.
국내에서 원브랜드 원샵 형태로 성공한 브랜드로는 리바이스 게스 ck진 닉스 타미진 GV2, 버커루 디젤 등이 대표적이다. 이들은 각 브랜드별로 연간 약 1300억원에서 4-500억원 혹은 100억 원대의 매출을 올려 국내 시장규모는 약 5000억 원 정도다.
여기에 여성복이나 남성복 디자이너 컬렉션에서도 데님을 라인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중저가 잠뱅이나 이지캐주얼 오앤지 등 매출까지 합하면 약 1조원시장으로 내다보고 있다.
여기에 프리미엄진으로 전개하는 멀티샵은 연간 250억원 규모로 아직은 상당히 열악한 수준이다. 이들 매장에 입점 된 프리미엄 브랜드는 많게는 60-70개, 작게는 10여개 브랜드의 각 아이템별 수입 판매하고 있다.
한편, 국내 프리미엄진에 대한 소비자관심은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각 브랜드사는 한정된 시장을 놓고 라인별 프리미엄급 진 개발을 적극 서두르고 있다.